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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외국인이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는 한식 레시피 5개

by chyukochi 2025. 5. 15.

세계적으로 K-푸드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 드라마나 영화 등에 나온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사람들은 단순히 그 음식을 찾아 먹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들어 먹는 것에도 도전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만큼 음식에 
관심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직접 만들어 보려면 당연히 쉽게 따라 할 수 있어야 한다.
외국인이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는 한식 요리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1. 김치볶음밥 
김치볶음밥은 한식 초보자도 실패 없이 만들 수 있는 대표적인 간편 요리로, 집에 김치와 밥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완성할 수 있다. 준비 재료는 잘 익은 배추김치와 밥, 식용유만 있어도 만들 수 있다. 그 이외에 대파나 달걀 후라이를 토핑으로 올릴 수도 있고, 간장이나 참기름 그리고 김 등을 첨가해도 좋다. 먼저 김치를 송송 썬 후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대파가 있다면 대파를 먼저 볶아 파기름을 낸다. 이어 김치를 넣고 중불에서 2~3분 정도 볶다가 밥을 넣고 고루 섞는다. 간장도 넣고 싶다면 한두 스푼만 가장자리에 둘러 넣어 은은한 불맛을 더하고, 마지막에 참기름을 한 바퀴 둘러주면 풍미가 완성된다. 계란후라이를 얹으면 비주얼까지 훌륭한 한 그릇 음식이 된다. 김치 특유의 감칠맛과 볶음밥의 고소함이 조화를 이루며, 재료나 조리법이 단순해 외국인도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한식 대표 메뉴로 손꼽힌다.

2. 불고기 -달콤하고 짭조름한 양념
불고기는 간장 베이스의 양념을 이용해 얇게 썬 소고기를 재운 뒤 구워 먹는 요리로, 한국을 대표하는 육류 요리 중 하나다. 달콤하고 짭조름한 맛 덕분에 외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으며, 조리법이 비교적 간단해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준비할 재료는 얇은 소고기(샤부샤부용이나 불고기용), 참기름, 설탕, 간장, 다진 마늘, 양파, 대파 정도이다. 먼저 간장과 설탕을 기본으로 양념장을 만들고 다진 마늘과 참기름, 후추를 섞는다. 채 썬 양파와 당근, 대파를 함께 넣고 고기를 양념에 재운 뒤 30분 이상 숙성시키면 더욱 맛있다. 팬에 기름 없이 양념째로 구우면 진한 향과 맛이 배어든 불고기가 완성된다. 밥과 함께 먹거나 상추에 싸서 먹으면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된다. 특히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놓고 재우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외국인들에게도 큰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는 한식 레시피다.

 

 

외국인이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는 한식 레시피 5개

 



3. 비빔국수 – 새콤달콤한 양념
비빔국수는 면 요리를 선호하는 외국인에게 좋은 요리로, 복잡한 조리 과정 없이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다. 이 요리는 쫄깃한 소면에 고추장 양념을 버무려 먹는 방식으로, 새콤하고 매콤한 맛이 입맛을 자극한다. 준비 재료는 소면, 고추장, 식초, 설탕, 간장, 참기름과 다진 마늘 등이고 오이와 삶은 계란은 토핑으로 쓰면 좋다. 먼저 양념장은 미리 재료를 섞어 만들어 두고 사람 수에 따라 준비한다. 소면은 끓는 물에 삶아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꼭 짜준다. 삶은 면에 양념장을 넣고 고루 비벼주고, 채 썬 오이와 반으로 자른 삶은 달걀을 얹으면 완성이다.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고, 채식 재료로 구성되어 있어 외국인에게도 부담 없는 한식 요리로 추천할 수 있다. 국수 한 그릇에 담긴 이 간단한 조합은 여름철 입맛이 없을 때도 시원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음식이다. 

4. 된장찌개 – 구수하고 깊은 맛
된장찌개는 한국인의 식탁에 자주 오르는 기본 찌개로, 고소한 된장의 맛과 다양한 채소가 어우러지는 한국인의 소울푸드 중 하나이다. 때로는 해물이나 고기를 넣어 감칠맛을 더하는 대표적인 국물 요리다. 외국인에게는 미소된장국과 유사한 면이 있어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을 경험하게 해준다. 미소가 연한 된장의 맛이라면, 된장국은 더 진한 된장의 맛이 느껴진다. 찌개의 기본 재료는 된장, 취향에 따라 두부, 애호박, 버섯, 양파, 감자 등을 넣을 수 있고 이때 멸치 베이스로 끓여도 맛있다. 먼저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를 우려내고, 된장을 체에 걸러 풀어준다. 이후 채소를 큼직하게 썰어 넣고 끓이며, 두부는 마지막에 넣어 부드럽게 익힌다. 마늘과 고춧가루로 적당히 간을 맞추면 된다. 조리법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재료가 익을수록 국물에 깊은 맛이 배어들어 오래 끓일수록 풍미가 더 좋아진다. 밥과 함께 먹으면 다른 반찬이 없이도 그 자체로 완벽한 한 끼가 되며, 비건 식단에도 응용이 가능해 외국인에게 소개하기에 매우 적합하다.

5. 잡채 – 다양한 채소와 당면
잡채는 한국의 명절이나 잔칫날 빠지지 않는 대표적인 면 요리로, 다양한 색감과 맛의 조화로 시각적, 미각적 만족감을 동시에 주는 음식이다. 외국인들에게도 당면의 쫄깃함과 달콤 짭짤한 양념이 이국적이면서도 친숙하게 다가간다. 주재료는 당면, 시금치, 당근, 양파, 버섯 등의 채소이며 간장, 설탕, 참기름, 다진 마늘 등으로 간을 맞춘다. 취향에 따라 고기를 넣기도 하고 빼도 상관없다. 먼저 당면은 미리 불려 삶아 놓고, 채소와 고기는 각각 따로 볶아야 잡채 특유의 깔끔한 맛이 유지된다. 채소는 색깔별로 곱게 채 썰어 볶고, 잡채용 고기도 후추 등으로 밑간하면서 볶는다. 삶은 당면은 간장, 설탕, 참기름, 마늘로 간을 맞춰 버무리고, 모든 재료를 합쳐 고루 섞으면 잡채가 완성된다.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단계별로 따라 하기 쉬워, 요리를 좋아하는 외국인들에게는 흥미로운 도전이 될 수 있다. 특히 잔치나 특별한 날에 어울리는 메뉴로, 외국 손님 접대용으로도 인기가 있는 음식이다.